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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환율 전망


우리에게 지난 리우 올림픽으로 기억되는 Brazil은 지난 몇 년간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전체 GDP가 2012년을 기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했었으나 경제의 하락으로 2016년 기준으로 한 계단 하락하여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거대한 영토를 소유하고 있는 남미의 경제부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와 비롯하여 대통령 탄핵 등의 정치위기가 겹치면서 Brazil 경제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전망이 매우 어두웠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Brazil 제 1석유기업이자 자신이 이사로 있었던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로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지만, 이미 부패가 만연해 있는 Brazil의 상황을 고려할 때 경기파탄을 책임을 대통령에게 전가시킨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Wikimedia Commons


Brazil 경제의 회복


이렇게 Brazil이 최근 몇 년간 경제위기를 겪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경제 중 원자재와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Brazil은 세계 10위의 원유 생산국으로 에너지 수출과 더불어 원자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2014년 이후 국제유가와 더불어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급속하게 하락하면서 비단 Brazil 뿐 아니라 남미의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들도 역시 경제위기를 겪었습니다. 


iShares MSCI Brazil Index (EWZ)

Google Finance


이렇게 2014년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Brazil 경제가 지난 2년 간의 경기침체를 끝내고 이제 서서히 살아날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며 증시 역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남미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인 Brazil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Brazil에 투자하는 ETF인 iShares MSCI Brazil Capped ETF (EWZ)에 투자자금이 몰리며 올해 초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의 &P500의 성장세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환율


이렇게 Brazil 경제가 되살아 나면서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헤알화 환율 역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달러 대비 4.5%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그 상승세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 1년간 USD 대비 통화가치의 변화 > 

www.investing.com



늘어나는 채권투자


현재 Brazil의 기준금리는 12.2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제위기로 인해 해외 자금유출을 우려해 금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경제위기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수요는 높았습니다.  경제위기로 Brazil 헤알화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높은 금리로 상쇄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Wikipedia


2015년에는 헤알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Brazil 국채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입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의 회복과 함께 브라질 환율 역시 상승하면서 통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Brazil 국채의 인기는 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브라질 국채를 취급하고 있는 가운데, 통화가치 상승과 함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원자재 가격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목돈 보다는 보수적인 투자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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