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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지난 6월 뉴욕을 베이스로 설립된 앨마 (Alma). 앨마는 쉽지 않은 첫 펀딩에서 총 8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습니다.

앨마 (Alma)는 달리 뉴욕의 매디슨 애비뉴에서 시작한 전문가들인 치료사와 코치 및 웰빙 전문가들을 위한 사무실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 앨마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 임상 사회 복지사 및 침술가들을 대상으로 매달 165달러의 고정 요금을 받고 요금과 스케줄 관리, 심지어 환자와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lma

그리고 환자가 연결되어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사무실과 치료실을 예약하고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CNN은 이 회사를 치료사와 의사들을 위한 위워크라고 불렀지만 앨마 (Alma)와 그 벤처 후원자들은 공동작업 열풍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위워크과 같은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공동작업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틈새시장인 특정 전문가들을 위한 공유 사무실 제공업체가 다양하게 설립되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2017년에 약 14,000개였던 공동 작업 공간은 2022년까지 3만개에 이를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he Wing 

Wework이 초기에 후원했던 이런 회사 중 하나는 더 윙 (The Wing)으로 여성들을 위해 설계된 작업 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후 워싱턴 DC의 한 남성이 남성에 대한 성차별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남성을 고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약관을 수정했습니다.)

더 윙 (The Wing)의 요금은 한달 250달러로 현재까지 투자자들은 그 가능성을 크게 보고 총 1억2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여성들이 아이디어를 쉐어하고 다른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공간을 더 원한다는 사실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과거 상업부동산을 이용했던 업체들이 점점 더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차지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Spacious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 근로자가 되면서 물리적인 사무실에 대한 필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이렇게 공유 오피스가 증가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리랜서 유니온 (Freelancers Union)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 4년 동안 3천7백만 명의 사람들이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총 5,670만 명의 사람들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조류는 뉴욕에 본사를 둔 3년된 공동 공간인 스페이셔스 (Spacious)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이셔스는 레스토랑을 오후까지 공유 오피스로 활용하는 업체로 유명 벤처캐피탈인 베이스라인 벤처스 (Baseline Ventures)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techcrunch 

하지만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일반인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특정 그룹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치료사는 현재까지 생겨난 공간 중 가장 새로운 개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특정그룹을 위한 공간은 LA에만 있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24시간 공동작업 공간인 글리치 시티 (Glitch City); 작가들을 위한 해처리 프레스 (The Hatchery Press); 그리고 대마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파라곤 스페이시스 (Paragon Spaces)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남은 사무실 공간과 늘어나는 프리랜서가 이러한 공유 오피스의 탄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Alma 

하지만 여전히 높은 이런 공동공간의 비용이 경제가 하락기에 접어들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비용을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임대료가 높기로 유명한 맨하탄에서 자신 만의 독자적인 사무실을 갖기 보다는 환자와의 연결을 위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정확히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앨마의 모델이 더욱 빛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탄생하고 있는 다양한 형식의 공유 오피스 모델들.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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