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Fox
미국 LA에 거주하던 제니 올리베로 (Jenni Olivero), 첼시 무어 (Chelsea Moore), 그리고 사베나 수리 (Sabena Suri).
어느날 이 세 명의 친구 중 한명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을 때 이들은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로 그녀를 응원해주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확한 것을 발견하지 못한 그들은 업무 후 친구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위해 일일히 상점을 돌아다니다가 우체국 마감 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 그래서 그들은 자신과 같은 바쁜 여성들을 위한 선물포장 서비스인 박스팍스 (BOXFOX)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이들이 설립한 박스팍스 (BOXFOX)는 과일 바구니나 형식적인 기프트박스가 아닌 좀 더 개인적인 관심과 애정이 담긴 선물을 보내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이 3명의 여성은 개인자금과 주변에서 기금을 모으며 2014년 11월 LA에서 박스팍스 (BOXFOX)를 시작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흔히 실리콘밸리로 이주하며 자금 조달 라운드와 같은 전형적인 스타트업 과정을 밟는 것이 자신들에게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들은 개인적인 자금을 활용하여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 2014년 시작된 이래 박스팍스 (BoxFox)는 20개국 이상의 고객들에게 6만 개 이상의 박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비자 (Visa),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즈 (Southweat Airlines)와 에어비앤비 (Airbnb)를 포함한 기업고객들이 다수 포함이 됩니다.
박스팍스는 이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케이트 스페이드 (Kate Spade), 어니스트 컴퍼니 (The Honest Company)와 다양한 브랜드로 만든 세련된 스타일의 박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개인고객들과 더불어 기업 고객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박스팍스 (BoxFox)가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성장한 것은 아닙니다. 여느 스 타트업들이 그러하듯 그들 역시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회사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사무실로 사용했으며, 파트너와 협력하여 선적수량을 수정하여 재고 상자를 2층 침실에 운반할 수 있을만큼 작게 만들었습니다.
shopboxfox
그리고 초기 생계를 위해서 기존의 직업을 유지했던 그들은 중국의 박스 제조업체와의 통화를 위해 잠을 자지 못하고 풀타임 근무를 하는 것은 예사였죠.
그리고 2년이 지난 2016년 10월, 3명의 공동설립자들은 모두 기존의 일을 그만두고 박스팍스에 전임으로 근무할 만큼 회사규모를 키웠습니다. 과연 이들이 기존의 포장회사와 달랐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 박스팍스의 웹사이트에는 각각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더스 데이나 베이비 샤워, 각각의 행사에 어울리는 제품, 결혼하는 친구를 위한 옵션, 그리고 기업고객들을 위한 여러 박스들도 나열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혹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 고객들은 직접 회사에서 제공하는 여러 품목 중에서 선택하여 박스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박스에는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개인화된 노트가 제공됩니다. 이 개인화된 노트는 그저 선물 뿐 아니라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주며 인간관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누구라도 좋아할 세련된 브랜드들로 박스를 채우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개인화 노트를 제공하면서 박스팍스는 세 여성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들은 4개월 만에 1년 목표를 달성했으며 미국 내의 수 많은 브랜드들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계를 강화하고, 감사를 공유하며, 상자에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 이제 이들은 장기적으로 기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며, 인기있는 브랜드들을 추가함과 동시에 박스에 들어갈 자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마음을 전하는 서비스를 통해 성장한 회사. 앞으로 얼마나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