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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 (Amazon).  이런 Amazon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상점”을 설립하고자 했던 CEO인 제프 베조스의 소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퇴사 전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직 상사였던 데이비드 쇼 (David Shaw)와 오랫동안 토론하기도 했었습니다.


▼ 아마존에 관해 쓴 브래드 스톤 (Brad Stone)은 “The Everything Store” 라는 자신의 2013년 저서에서 Amazon 설립 당시 베조스와 쇼의 목표는 “고객과 제조업체 간의 중개역할을 하고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회사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의 Amazon이라고 할 수 있죠. 지구상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을 Amazon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조스가 회사를 처음 설립할 당시 그는 처음부터 모든 것은 판매하는 상점을 만든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들이 그렇듯이 그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베조스는 음악에서 사무용품에 이르기까지 20개의 제품 카테고리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책은 몇 가지 이유로 최상의 옵션처럼 보였습니다.

책은 사본 역시 원본과 동일함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더라고 자신이 무엇을 주문하는지 정확히 알고 주문한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품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은 당시 잉그램 (Ingram)과 베이커 (Baker)라는 두 개의 큰 주요 유통업체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존이 다른 상품과는 달리 여러 중개상과 연락을 취할 필요 없이 두 업체에서만 물건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일을 진행하기가 훨씬 간편했습니다.


▼ 그리고 Amazon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던 반스앤노블 (Barnes & Noble)보다 더 많은 3백만 권이라는 책을 창고에 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Amazon 창립 초기 “모든 것을 판매하는 상점”이 아닌 “모든 책을 판매하는 서점”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Amazon은 다른 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서적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었습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1995년 아마존이 처음 대중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자신들을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불렀으며, 1997년까지 2백5십만 종류의 책을 판매했었습니다.


▼ 그리고 1998년 인터넷 관련 기술 기업인 Junglee Corp.과 Planet All을 인수한 이후 Amazon은 책을 넘어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를 점차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Amazon을 지구 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상점으로 부른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제프 베조스는 지금이 우리가 상품의 종류를 늘려야 하는 적절한 시점이라고 인터뷰 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지구 상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의 이커머스 회사로 발전한 Amazon 역시 처음에는 하나의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서점의 성공을 점차 다른 제품으로 그 영역을 넓힌 것입니다. 쉽지 않은 비즈니스의 성공.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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