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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뉴욕 스타일 아이콘이자 인테리어와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비즈니스 우먼인 아이리스 아펠 (Iros Apfel)은 최근 9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모델링 에이전시인 IMG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계에서도 뒤쳐지게 마련인 90대에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껍고 둥근 검은 안경테에 강렬한 색채의 옷을 입은 여성인 아이리스 아펠 (Iris Apfel).  그녀의 나이는 90대지만 결코 일반적인 90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뉴욕시 아스토리아 출신인 1921년생인 아이리스 아펠은 뉴욕대와 위스콘신 대학에서 학업 후 패션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2세에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인 칼 아펠과 결혼한후, 이 둘은 2년 후 함께 1992년까지 텍스타일 회사를 함께 운영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이 부부가 다른 텍스타일 업체와 달랐던 점은 일반적인 서구 사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디자인을 서구 사회에 소개했던 인물이었다는 점입니다.  사업을 진행하며 세계를 여행했던 부부는 각 나라의 전통적인 의상을 구입하며 이러한 서구사회에 낯설 수도 있는 스타일을 미국의 상류층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 그리고 아이리스 아펠은 1950년부터 1992년까지 여러 인테리어 디자인 복원 프로젝트에 관여해 왔습니다.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던 일은 무엇보다 미국 백악관의 인테리어 작업.  그녀는 무려 9명의 대통령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클린턴) 집권 시 백악관 인테리어 작업에 관여하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 프랑스 자동차 제작사인 시트로엥DS 3의 TV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으며, 다수의 의류 브랜드의 얼굴로도 활약했습니다.  2016년 3월 아펠은 스마트 주얼리를 제작 생산하는 IT 스타트업인 와이즈웨어 (WiseWear)와 협업하며 자신의 스마트 주얼리 라인을 런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도 있죠.

아이리스 아펠과 계약한 IMG는 가장 유명한 모델 에이전시 중 하나로 뉴욕뿐 아니라 LA, 파리, 런던, 밀란, 그리고 시드니 등 세계 유명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IMG와 계약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지젤 번천 등이 있으며, 아펠은 이러한 모델 분야가 아닌 IMG가 관리하는 유명인 명단에 그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 IMG는 모델 뿐 아니라 수 많은 연예인들과 인플루엔서들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인 프리얀카 초프라 (Priyanka Choprs), 랩퍼인 위즈 칼리파 (Wiz Khalifa), 가수인 시애라 (Ciara)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아이리스 아펠도 IMG가 관리하는 유명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2018년 자신의 자서전 (Iris Apfel: Accidental icon)이라는 자서전을 출간했으며, 에드워드 베스 (Edward Bess)라는 화장품 회사와 협업으로 자신의 코스메틱 라인을 냄과 동시에 바비 인형을 만드는 마텔 (Mattel)사와의 협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바비인형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녀.


97세라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색채와 영역을 만들어가는 아이리스 아펠 (Iris Apfel).  백세 시대를 바라 보는 새로운 아이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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