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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테니스의 여제라고 불렸던 마리아 사라포바.  그녀가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던 것은 4살 때 그녀의 고향 러시아 소치에서였죠.  당시 테니스는 러시아에서 그리 인기있는 스포츠는 아니었지만 그녀가 여섯 살때, 테니스의 전설이라고 불렸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그녀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 많은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할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4년 이후로 그녀와 가족들은 미국에서 거주하게 되었죠.

▼ 하지만 그녀의 미국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았던 그녀의 가족은 단지 7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가족 전부 영어를 할 줄 몰랐죠.  사라포바는 하루종일 테니스 레슨을 받았지만, 훈련 비용과 집 임대료, 그리고 생활비를 위해서 그녀의 부모는 여러 개의 최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해야 했습니다.

한달 250불의 임대료의 작은 집에 그들 가족은 소파에서 잠을 자야 했고, Sharapova는 TV를 통해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 그리고 미국으로 이주한 후 10년 후인 그녀 나이 17세때 Sharapova는 윔블던에서 우승했습니다.  당시 상금은 56만 파운드.  현재 한화로 9억 가까운 금액이지만, 파운드 환율이 높았던 당시는 훨씬 높은 금액이었죠.  

그리고  2004년 윔블던 대회의 우승과 더불어, 2012년, 2014년 프렌치오픈 우승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11시즌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여성 테니스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벌어들인 상금의 총액은 3천 8백만 달러 이상.  어려움 가운데 인내했던 그녀와 그녀 가족의 노력은 이렇게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이러한 스포츠 스타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그저 안주하기보다는 그녀의 테니스 경력이 끝난 이후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은퇴 후 자신을 대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2012년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그녀의 이름을 딴 브랜드 수가포바 (Sugarpova).  초콜릿과 젤리를 포함한 캔디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현재 그녀의 캔디 라인은 현재 22개국에서 판매되며 온라인 뿐아니라 다양한 오프 라인 소매 파트너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 Candy는 어린 시절,긴 연습이 끝나면 막대 사탕이나 초콜렛으로 보상을 받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아직 자신이 Candy를 좋아하고 자신의 팬들과 또 자신과 같이 달콤한 것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분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자신의 첫 창업 아이템을 캔디로 삼은 것입니다.

2016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후 경기출전이 금지된 기간 동안 그녀는 그저 위축되어 지내기 보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등록해 글로벌 경영과 리더십 과정에 등록하며 사업을 키위기 위한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성공한 스포츠 스타로서 뿐 아니라 세계적인 캔디 브랜드의 경영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마리아 사라포바.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그녀의 노력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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