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회사관련 지출은 회사의 법인카드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지출 후에는 따로 용도를 구분하여 지출을 올리게 되죠. 이렇게 기업들의 비용 지출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면서 회계부서와 직원 모두 번거로운 절차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덴마크 핀테크 스타트업인 플리오 (Pleo)는 신용카드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플리오의 창업자인 제 페린도 (Jeppe Rindom)과 리콜로 페라 (niccolo Perra)는 법인카드의 시스템이 지난 25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사용 후 직원들은 비용 환급을 해야 하며 해당 거래를 문서화 할 책임이 있습니다.
새로운 핀테크 스타트업의 등장
플리오 (Pleo)의 창업자들은 기업내의 소요 비용을 문서화 하는 절차가 혼란스럽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페린도 (Rindom)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페라 (Perra)와 함께 직원과 회사 모두의 비용 회계 절차를 단순화 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페라와 린도의 이러한 계획은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Pleo는 2016년 7월 설립된 이래 덴마크와 영국에서 1,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을 확보했으며, 2017년 2월 총 625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 25년간 변화가 없었던 시스템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에 많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입니다.
현재까지 Pleo의 주요시장은 덴마크와 영국 뿐 이지만 향후 전망은 매우 밝은 편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평균 법인카드 사용비율이 75~80%에 달하며, 대부분의 성장기업들이 온라인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용카드를 통한 지출의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작되는 신용카드 결제의 변화
플리오의 소프트웨어는 회사 내의 각 직원에게 각 카드를 할당하며, 관리자는 직원 당 여러 가지 지출 권한을 위임하고 플랫폼에서 모든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지출 데이터는 회사의 회계 시스템에 직접 제공됨으로 관리 비용과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종이 영수증을 통해 지출을 요청하는 등의 서류작업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 플리오가 전자 영수증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자동으로 영수증의 디지털 버전이 데이터를 회계 시스템으로 전달됩니다. 분명한 지출처리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직원들의 업무를 간편하는 하는 매력적인 서비스로 현재 영국과 덴마크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있는 Pleo. 그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갈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