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전자 상거래의 발달은 인류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 거대한 부를 소유하는 젊은 세대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 (Forbes)의 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는 존 콜리슨 (John Collison)으로 현재 27세입니다. 그의 자산규모는 $1 Billion으로 같은 나이의 다른 젊은이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자산규모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되었을까요?
▼ 모든 것은 기술창업 덕분
바로 그가 가지고 있던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 덕분입니다. 온라인 쇼핑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존은 2010년 그의 형인 패트릭과 함께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스트라이프 (Stripe)를 창업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그의 형과 함께 스트라이프를 창업했을 때는 거의 나이 19세로, 평범한 19세의 청소년과는 달리 그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에 좀 더 간편하게 접근하기 위해 기존의 불편한 온라인 지불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존 콜리슨 (John Collison)
2010년 그가 형 패트릭과 함께 창업했던 스트라이프 (Stripe)는 발전을 거듭하며 2016년 $9 billion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12% 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존 역시 $1.1 billion을 소유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느 다른 기술벤처와 마찬가지로 존과 패트릭 콜리슨이 스트라이프를 탄생시킨 장소는 실리콘 밸리였습니다. 기술벤처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그곳에서 그들은 꿈을 키웠지만, 사실 그들은 미국 출신이 아닙니다. 바로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출신이었죠.
아일랜드의 고등학교 재학 당시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똑똑한 형제는 이베이 (eBay) 셀러들이 좀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이미 대학 입학 전인 어린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창업이었던 셈이었습니다.
패트릭 콜리슨 (Patrick Collison)
그리고 명석했던 존은 고등학교 졸업 전 이미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 입학을 허가 받게 됩니다. 이미 10대 때 백만장자가 되며 가능성을 보인 그가 계속해서 관련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는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물리학을 전공하며 하버드에 머물지만 그 다음 해 존은 방향을 바꿔 학교를 자퇴하고 그의 형 패트릭과 함께 스트라이프를 창업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로 향하게 됩니다.
▼ 하버드에서 실리콘밸리로
존과 그의 형 패트릭이 창업한 스트라이프는 웹사이트 결제방식을 통합하여 유저들이 웹사이트를 등록하여 계정을 만드는 대신 간편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1년 창업했던 스트라이프는 2015년 $5 billion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1년 후인 2016년 11월에는 그 두 배에 가까운 $9.2 billion으로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스트라이프의 지분 12%를 소유하고 있는 존의 자산가치는 $1.1 billion으로 상승했고, 그는 26세에 세계에서 젊은 자수성가한 부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기준 스타라이프의 가치는 $20 billion으로 급성장했습니다.
오늘날 스트라이프의 직원은 750명이 되었고, 그의 고객은 리프트 (Lyft)와 페이스북 같은 스타트업들입니다. 성공한 존은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자유시간에는 개인비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직원들과 소통을 중요히 하며 종종 그의 SNS에는 직원들과 함께 한 행사사진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아일랜드의 한 작은 도시에 살던 소년들의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로 등극한 이야기는 이제 실리콘밸리의 신화처럼 회자되고 있습니다. 27세에 이미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스트라이프의 창업자들. 이들을 이을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