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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예일대 2학년 생이었던 매트 (Matt Czarnecki). 그는 어느날 밤늦게까지 시험준비를 한 후 완전히 지쳤습니다.  기운을 차리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기를 원했지만 근처의 커피샵의 커피와 스택을 사기 위해 6달러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좀 더 간편하고 건강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간편하게 카페인 섭취가 가능한 에너지바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급생인 베네트 (Bennett Byerley)안드레 (Andre Monteiro)와 나누기 시작했고, 얼마 있지 않아 그들은 기숙사에 딸린 주방에서 카페인이 첨가된 에너지바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듭되는 실패

▼ 음식 전문가가 아니었던 그들은 수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10개월 간 그들은 127개의 실패한 조리법을 기록했고, 2016년 말 그들은 드디어 만족할 만한 제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에너지바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로 버브 바스 (Verb Bars)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2016년 중반까지 그들은 기숙사의 주방에서 제품을 제작했지만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그들은 학교 근처에 있는 한 빵집의 주방을 사용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빵집의 영업이 끝나고, 또한 그들의 학교 일과가 끝나는 7시 혹은 8시에 시작하여 새벽 2,3시까지 일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커리로 그들의 작업장을 옮긴 후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캠퍼스에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테스트 가격으로 개당 2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가격을 조정하기 시작하여 12개 짜리 번들을 18달러에, 그리고 개당 1.5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자금의 해결

▼ 그들은 밤마다 베이커리에서 하루 150개~200개의 제품을 제작했고, 당시 그들은 매달 천개의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초기 그들은 그저 작은 비닐백에 담아 제품을 판매했지만, 점차 제대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포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포장을 만들 자금이 없었던 그들은 재료와 포장을 하기 위해서 대학 자금을 사용했습니다.  2016년 봄 그들은 예일대의 기업가센터 (the Yale Entrepreneurial Institute)에서 제공하는 1,000달러를 활용해 초기 제품에 사용할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겨우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었죠.  그리고 대학 내에 이루어지는 창업경진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자금은 따라왔죠.  2018년 10월, 버브 (Verb)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Global Founders Capital) 및 몇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로부터 백사십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게 됩니다.  이 자금으로 그들은 새로운 포장과 새로운 웹사이트, 그리고 문자 주문 시스템과 새로운 맛을 제작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현재 그들의 제품은 90칼로리에 3가지 맛으로 제공되며, 에너지 바 하나당 에스프레소 한잔에 해당되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 재료는 녹차추출물을 사용했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는 90칼로리로 정했습니다.


독특한 구독시스템

▼ 고객들은 온라인이나 버브 플랙스 (Verb Flex)라고 불리는 구독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주문은 텍스트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구독서비스를 신청하기 전, 버브 (Verb)는 세 가지 맛의 제품을 배송비 3.95불의 비용으로 무료로 제공합니다.

샘플러가 도착한 후 일주일 후, 고객은 Verb에 구독 서비스를 허가하는 문자를 보내면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12개짜리 메이플 블루베리 에너지바를 배송해 줍니다.  그리고 고객은 언제든지 추가주문이나 취소를 문자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구독시스템을 통해서 고객은 언제든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버브는 매달 고객의 비용지불전 문자를 보내 구독을 확인시켜 줍니다.


▼ 공동창업자 중 하나인 몬테이로 (Monteiro)는 자신의 전공인 컴퓨터 사이언스를 활용하여 문자 주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다른 기업들이 고객과 문자로 대화하는 것보다는 챗봇이나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고객과 직접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2018년 졸업한 두 창업자가 이미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2019년 졸업하는 베네트 (Bennett)가 졸업 후 회사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공비결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포함해서 모든 피드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말합니다.

일상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승화시킨 대학생들.  우리의 창업도 이렇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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