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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의 직장경력을 가지고 있는 63세의 전문 기업인 브라이언.  그는 펩시 버거킹의 이사로 일했고, 그의 부인 켈리 역시 펩시캘빈 클라인 등의 회사에서 마케팅 분야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거킹에 근무하며 육식을 즐겼던 그들이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그들의 딸 때문.  자신들과 달리 채식주의자인 딸이 제대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할까 걱정하며 채식에 대해 연구하던 그들은 채식만으로도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 그리고 시장에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당체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리고 펩시와 버거킹 등의 식품회사에서 근무했던 자신들의 경력이 모두 이 일을 위해 준비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윗어스 (Sweet Earth)라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지역상점에서 브랜드 이름을 구입했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체인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들은 자신들의 자금 5백만 달러를 투자했고, 시설을 구입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더 제품을 더 각인되게 할 수 있도록 포장  디자인에 신경을 썼습니다.  제품은 콩과 쌀, 퀴노아 등의 재료 활용과 더불어 콩으로 만든 햄과 베이컨 등의 제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서 동양식 조리법도 활용했습니다.


▼ 제품을 알리기 위한 그들의 마케팅 전략은 SNS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했고, 음식 뿐 아니라 영양과 요리법, 그리고 동물복지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채식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블로거 커뮤니티에 제품을 제공했고,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제품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자체 레스토랑을 만들기 보다는 대형마트를 활용한 냉동식품 유통으로 방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홀푸드 등의 대형마트의 유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기존의 브랜드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그들의 스윗어스 (Sweet Earth)의 제품은 홀푸드, 월마트, 타겟, 그리고 지역 마트의 냉동식품 등 천 개가 넘는 매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60대에 시작한 채식전문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스위스의 대형식품업체인 네슬레 (Nestle)가 2017년 스위어스 (Sweet Earth) 인수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가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반응하여, 현대인의 건강에 부합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하는 네슬레의 요구에 스윗어스를 적합한 기업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인수 후에도 창업자인 브라이언과 캘리는 여전히 회사에 남으며 경영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자녀의 문제를 사업으로 확장시킨 아이디어.  어쩌면 새로운 사업의 기회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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