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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세탁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대가족의 빨래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겠죠.  세탁이 바로 단조롭고 지루한 일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세탁 후 옷을 깔끔하게 접는 것은 더욱 귀찮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대신 옷을 접어주는 로봇입니다.  


▶ 폴디메이트 (FoldiMate)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직은 새로운 개념의 세탁물을 접어주는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인 갈 로조 (Gal Rozo) 18년 동안 소비자 가전분야에서 일했던 베테랑으로 사람들이 쉽게 세탁을 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7년 전부터 옷을 접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폴디메이트는 가정에서 단순하지만 오래 걸리는 일들, 즉 옷을 접는 일과 같은 지루한 일들을 대신 처리하기 위해서 만든 로봇입니다.  지난 2017 CES에 처음 등장한 이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폴디메이트는 다음과 같이 작동합니다.  먼저 사람들이 기계 외부에 달린 입구에 옷을 걸어놓습니다.  그러면 기계가 옷을 안으로 당기고 안에서 스팀이 나오고 압력이 가해지면서 단정하게 주름을 피는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각 옷의 타입에 맞게 정해진 특허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접힙니다.  그리고 다시 기계는 접혀진 옷을 밑으로 밀어내고 또 다른 옷을 접을 준비를 합니다.

 

폴디메이트는 대부분의 의류품목들을 접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XXL 사이즈부터 5세 어린이의 옷에 이르기까지, 바지나 셔츠, 반바지, 스커트 등을 접을 수 있지만 아직 큰 담요나 이불그리고 아주 작은 양말과 속옷 같은 물건을 접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2분에서 4분 동안 20개에서 40개의 품목을 접는 것이 가능합니다.  


▶ 2017년 라스베가스의 CES에 등장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로봇의 가격은 980달러.  2019년 후반부터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기자들이 벌써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아직 사용화되지 못한 이 제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Seed money 3백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를 더욱 편하게 해 줄 로봇공학.  조만간 한국의 가전제품 매장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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