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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저장 서비스 기업인 드롭박스 (Dropbox).  드롭박스는 2018년 3월 23일 IPO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당시 24세였던 드류 휴스톤 (Drew Houston)에 의해서 설립되었던 드롭박스는 10년이 넘은 지금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과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드롭박스가 첫 번째 창업은 아니었다. 

SAT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휴스톤은 MIT에 입학하게 됩니다.  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그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SAT를 활용할 방법을 고안하게 됩니다.  

바로 SAT 시험을 준비하는 회사를 세우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자신을 지도하던 교사와 함께 팀을 꾸렸지만, 당시는 시험구성이 1600에서 2400으로 바뀌던 시기로 결국 그는 모든 준비를 다시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설립된 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에 투자를 신청했지만 거절 당하게 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창업 아이디어

휴스톤은 USB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파일과 모든 것들을 보관해 왔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에서 뉴욕의 차이나 타운으로 가는 길에 USB를 분실했고, 그는 절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곧 그는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무엇이 될지 몰랐으나, 곧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Y Combinator가 휴스톤이 만든 데모 테이프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Y Combinator는 휴스톤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공동 설립자와 함께 하기를 요구했습니다.  우선 혼자보다는 공동설립자를 갖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스톤은 같은 MIT에 다니던 학생인 아라시 (Arash Ferdowsi)를 만났고 그들은 드롭박스의 창업을 위해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고 학교를 그만두는 것에 동의하게 됩니다.  


세콰이어 캐피탈과의 만남

노력 끝에 그들은 Y Combinator에서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과정인 데모데이를 갖게 되었고, 세콰이어캐피털에 소개됩니다.  그리고 120만 달러를 투자받게 되었습니다.  

휴스톤과 아라시는 드롭박스를 투자자금을 받은 1년 뒤인 2008년 9월에 공개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게 됩니다.  초기 성과를 내기 위했고 마케팅을 위한 특별한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았던 그들은 확산성이 높은 비디오의 확산을 통해 고객을 유치시키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

드롭박스가 점차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어가면서 애플은 드롭박스의 성장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주로 기술적인 구현에 대한 관심이었죠.  그러다 스티브잡스의 면담요청을 받게 됩니다.  잡스는 휴스톤에게 드롭박스의 인수를 제안했고 휴스톤이 제안을 거절하자, 잡스는 애플이 드롭박스를 죽이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언급을 했던 사건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졌죠. 


미래의 CEO들을 향한 휴스톤의 조언

창업을 준비하는 미래의 CEO들에게 휴스톤은 일찍 시작하는 것과, 학습을 체계화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CEO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의 성향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CEO로 태어난 사람은 없으며, 이것은 배움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학습이 가능합니다.  즉 CEO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부족하다면 학습함으로 취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CEO가 되는 것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5일 만에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할 수 없듯이 성공한 CEO가 되는 것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력과 연습을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스티브잡스도 탐낼 만한 기술로 창업 10년 만에 IPO에 성공한 드롭박스.  세상을 놀라게할 또 다른 유니콘 스타트업은 누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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