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 GDP/경제성장률
새해가 되면 각 기관마다 그 해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게 마련입니다. 바로 몇 일전 한국은행은 201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기존의 2.8%에서 2.5%로 낮추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그 이유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OECD 역시 여러 국가들의 GDP 예상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예상 성장률을 낮추어 발표했습니다.
GDP 하락 이유
이렇게 전문가들이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 않은 이유로 가장 큰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장이 하락하면서 소비지수 역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부채 중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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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우리 금융시장에서 해외 투자자금의 유출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계부채의 규모가 큰 상황에서 급격하게 인상시키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중앙은행 역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계부채 과다로 인한 부담과 더불어 트럼프 정권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면서,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큰 우리가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원 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클 경우 달러강세로 인한 피해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여 불이익을 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정치적인 불안정성과 더불어 2017년이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마다 의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경제 미디어인 블룸버그 (Bloomberg)에서 각 국가마다 7개 항목으로 평가하여 혁신지수를 발표했습니다. 4년째 한국이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 국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대한민국이 차지했으며, 2위는 스웨덴, 3위 독일, 4위 스위스, 5위 핀란드, 6위 싱가포르, 7위 일본, 8위 덴마크, 9위 미국, 10위 이스라엘, 11위 프랑스 등이며 대부분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 1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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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 혁신지수를 선정하는 기준은 전체 GDP 대비 R&D에 투자되는 비중, 제조업 부가가치, 그리고 생산성, 연구 집중도와 특허수 등을 통합 산정하여 결정하며, 대한민국은 현재 4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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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연구투자 집중도와 제조업 부가가치, 특허활동 등에 있어서 1위를 기록했으나, 생산성이 32위로 점수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생산성 1위는 미국, 2위 프랑스, 3위 이스라엘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6위 싱가폴과 7위 일본이 10위 내에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러한 좋은 투자와 평가들이 개개인의 활동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