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과 국제 금시세 전망
2016년은 세계경제에 많은 충격을 주었던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히 日本으로서는 계획했던 정책이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시간이었죠. 브렉시트에 이어 이제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정치계의 무 경험자요 이단아로 낙인 찍혀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금융시장은 다시 혼란에 접어 들었습니다.
바로 불안심리 때문입니다. 세계화를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었던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함으로써 이제 미국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는 보호주의 돌아설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기존의 다른 무역상대국과 맺었던 많은 무역조약에서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며,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의 수익이 하락될 것으로 여겨지면서 비단 미국 증시 뿐 아니라 세계증시가 하락국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안전자산 (Safe Haven)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이 되면 빛나는 자산들이 있죠. 바로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과 미국 달러, 그리고 Yen 입니다. BOJ는 올 한해 자국의 통화인 엔화 환율을 낮추기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80조 yen의 채권매입으로 Yen의 가치 하락을 이루지 못하자,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였고, 급기야는 주식 ETF 까지 매입에 나서면서 Yen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참 세계경제가 도와주지 않고 있죠.
< 미국 대선결과 발표 이후 급상승한 Yen >
Investing.com
왜 Yen이 안전자산인가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하단의 추천드리는 글을 통하여 보시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올 한해 6월의 영국의 유럽연합탈퇴, 그리고 미국의 트럼프 당선에 이르기까지 여러 경제상황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증시에서 빠져나간 투자자금이 Yen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화 대비 급등한 일본 환율 >
Investing.com
오늘 엔화 환율은 한국의 원화 대비 정말 수직 상승했습니다. 다른 어느 통화보다도 더 급격하게 상승하며 현재까지 하루 동안 2.71%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역시 2.11% 넘게 상승하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원화 대비 현재 오늘 하루동안 2.71% 상승하며 지난 3개월 대비 가장 최고수준으로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 원화가 하락하는 데는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여러 정치적인 혼란과 더불어 한국경제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 또한 원인이 되겠죠.
전 세계통화 대비 상승한 Yen과 국제 금시세 전망
Yen과 함께 금 (gold)의 상승 역시 뚜렷합니다. 금 (gold)은 한 때 온스 당 $1,332 까지 상승하다 다시 하락하여 현재 $1,306을 기록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기 시에 자산의 가치를 보존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달러, Yen, 유로화, 금과 은 등의 귀금속 등이 있습니다.
< 미 대선 충격으로 급등한 금 >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 보호무역을 앞세우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됨으로 인해 이제 기존의 무역조약의 재검토와 더불어 미국을 상대로 비교적 큰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 중국에 대한 재제와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Yen은 세계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 언제나 상승해 왔습니다. 지난 브렉시트에도 상승했으며, 이번의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세계의 주식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은 바로 Yen과 금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오늘 전 세계 통화대비 가장 큰 폭으로 Yen이 상승한 가운데, 세계 3위의 경제와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Yen과 국제 금시세는 당분간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