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과 니케이 지수의 관계
日本의 양적완화 정책이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日本은 아베총리가 부임한 이후 저금리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기를 부양해 왔습니다. 부임초기에는 재정정책 시행을 통해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며 수출이 증가하는 등 기업의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니케이지수 역시 급 성장하며 2년 동안 100%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日本의 엔화하락 정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016년 들어 20년 이상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을 담당하고 있던 중국경제의 하락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세계경제 역시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위기 시에 상승하는 엔화는 2016년 들어 상승하기 시작하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소식에 지난 2년간의 日本정부의 노력을 무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엔화 상승으로 인한 주가하락
브렉시트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게 되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로 세계의 자금이 몰리면서, 엔화의 가치가 순식간에 상승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늦어지면서 엔화상승 압력이 더해져 왔고 이에 따라 일본증시는 하락해 왔습니다.
니케이 225: 3년 간의 변화
Naver
아베총리는 최근 28조엔을 시장에 공급하겠다며 경기를 활성화 시킬 계획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는 실제로 정부가 매입할 채권이 시중에 얼마 남아있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정부의 추가 채권매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
실제로 몇 일전 매입할 채권이 부족했던 日本은행은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 대신 금리캡 (Cap) 정책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금리 상한선을 정함으로 채권을 매입하지 않고서도 경기부양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지만, 이러한 금리상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양적완화 정책의 한계성을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엔화의 가치가 폭등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
2분기 日本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함께 엔화가치 상승으로 일본증시는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주식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신기술의 발전과 통화가치 하락을 통한 수출증대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상승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로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엔 달러 환율은 어제 100엔으로 마지노선이 깨졌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변동하는 엔화가치
Yahoo Finance
시장은 올해 안의 미국의 금리인상이 쉽지 않고 엔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어제 연준의 강경파에서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미국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 달러당 100엔 미만으로 하락한 환율은 다시 100엔 선을 회복하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결국 日本경제의 뚜렷한 성장이 보이지 않는다면, 향후 주가지수의 상승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준이 매번 금리인상 가능성을 들고 나오고 있지만, 과연 그 발언이 현실로 이어지게 될지는 의문인 가운데, 주가상승의 열쇠는 엔화가치 하락에 달려 있습니다.